




룸비니 탄생지에서의 첫날부터 쿠시나가르 열반지까지의 마지막 날까지, 9일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경건했습니다. 마하보디 사원의 보리수 아래는 그 자체가 거대한 에너지가 흐르는 듯했습니다. 특히 불교 최초의 사원인 죽림정사를 직접 밟아보며 불교가 뿌리 내린 땅의 기운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. 매일 아침 저녁으로 따뜻한 한식을 챙겨주신 배려 덕분에 건강하게 순례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. 성지를 순례하며 부처님의 큰 뜻을 되새기고, 제 마음속에 있는 번뇌를 조금씩 비워내고 돌아온 소중한 기회였습니다.